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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022 카타르 월드컵 조편성 및 토너먼트 대진 알아보기

by _!! 2022. 11. 19.

4년마다 열리는 월드컵이 올해는 날씨 때문에 11월 21일부터 열리게 되었습니다. 가장 궁금한 것은 조편성과 우리나라가 16강 진출 시 어느 나라와 붙게 되는지 일 텐데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편성 국가와 토너먼트 대진을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A조-B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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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B조


먼저 A, B 조를 알아볼 텐데요. 이렇게 묶은 이유는 A조 1위와 B조 2위, A조 2위와 B조 1위가 16강에서 맞붙기 때문입니다.

A조는 주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 세네갈, 네덜란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피파랭킹은 차례대로 50위, 44위, 18위, 8위입니다. A조의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경기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이기도 합니다.

반 다이크, 프렝키 더 용, 더 리흐트 등을 보유하고 있는 네덜란드가 A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2위는 아프리카의 전통적인 강호 세네갈이 유력해 보이지만, 2002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보여줬듯이 개최국의 이점이 강하기 때문에 카타르도 주목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B조는 세계랭킹 5위의 잉글랜드,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보유한 20위의 이란, 어느새 강해지고 있는 16위의 미국, 유로 2016에서 4강까지 올라갔던 19위 웨일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피파랭킹을 보면 최강팀은 아니지만 비슷한 수준의 강팀들이 모여있어 순위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잉글랜드와 웨일즈의 라이벌 싸움도 볼만 합니다.

 

C조-D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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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조-D조


C조아르헨티나(3위), 사우디아라비아(51위), 멕시코(13위), 폴란드(26위)입니다.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메시가 속해있는 아르헨티나가 무난하게 조 1위를 할 것 같습니다. 2위는 레반 도프스키가 버티고 있는 폴란드가 유력해 보입니다.

D조프랑스(4위), 덴마크(10위), 튀니지(30위), 호주(39위)가 속해있습니다. D조는 다른 조에 비해 어느 정도 수월해 보이는데요.

음바페, 그리즈만, 벤제마 등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즐비해있고 지난 러시아 월드컵 우승국인 프랑스의 조 1위가 확실시됩니다. 다만 2010년의 이탈리아, 2014년의 스위스, 2018년의 독일 등 그 전대회 우승국이 다음 대회 본선 진출에 실패한 징크스가 있기 때문에 이변이 일어날 수도 있겠습니다.

조 2위는 손흥민의 전 동료였던 에릭센이 속한 덴마크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튀니지는 월드컵에서 단 한 번도 16강에 진출한 적이 없고, 호주는 히딩크 감독이 지휘하던 2006 독일 월드컵에서 딱 한 번 16강에 진출한 적이 있습니다.

16강에서는 C조 1위와 D조 2위, C조 2위와 D조 1위가 만나게 됩니다.

 

E조-F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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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조-F조


E조는 유럽에서 축구하면 떠오르는 두 국가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스페인(6위), 독일(11위), 일본(24위), 코스타리카(34위)가 E조에 속해있습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스페인은 16강 탈락, 독일은 우리나라에 의해 조별리그 탈락 등 모두 좋지 않은 모습이었는데요. 그럼에도 유럽 최상 수준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국가들이기에 과연 어느 나라가 1위를 하고 2위를 할지 궁금합니다.

여기에 아시아의 강자 일본과 3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코스타리카가 어떤 변수를 만들어낼지도 관건입니다.

F조는 상대적으로 무난해 보이는 조입니다. 벨기에(2위), 캐나다(41위), 모로코(21위), 크로아티아(15위)가 한 조인데요. 올 2월 브라질에서 피파랭킹 1위 자리를 건네주기 전까지 무려 3년 4개월 동안 왕좌를 지키던 국가가 바로 벨기에입니다.

여기에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던 모드리치가 중원을 지키는 크로아티아가 본선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E조 1위와 F조 2위,  E조 2위가 F조 1위를 16강에서 경기를 치릅니다.

 

G조-H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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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조-H조

G조현 피파랭킹 1위 브라질과 세르비아(25위), 스위스(16위), 카메룬(40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단순히 순위만 1위일 뿐 아니라 네이마르, 비니시우스, 카세미루, 티아고 실바 등 강력한 스쿼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최다 우승국이며 언제든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의 G조 1위 등극이 유력해 보입니다. 2위는 유로 2020에서 프랑스를 꺾으며 8강에 올랐던 스위스가 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G조 1위, 2위가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가 속해있는 H조 2위, 1위가 맞붙기 때문인데요. 대한민국이 속해있는 H조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의 대표적인 죽음의 조입니다.

H조 첫 번째 국가는 메시와 마찬가지로 마지막 월드컵을 앞둔 호날두가 속해 있는 피파랭킹 9위의 포르투갈입니다. 호날두는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주앙 펠릭스, 베르나르두 실바, 브루노 페르난데스, 주앙 칸셀루 등 막강한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은 유로 2016에서 우승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역시나 H조의 가장 강력한 1위 후보입니다. 우리나라는 포르투갈과 12월 3일 자정에 조별 마지막 경기를 갖습니다.

H조 두 번째 국가 가나는 피파랭킹 61위인데요. 대표적인 선수는 아이유 또는 아유라고 불리는 앙드레 아유와 아스날에서 뛰고 있는 토마스 파티인데요.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기고 봐야 하는 나라입니다.

우리나라와는 11월 28일 밤 10시에 조별 2차전을 치르게 됩니다.

H조 세 번째 국가는 세계랭킹 13위의 우루과이입니다. 우리에겐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리에게 패배를 안겨준 나라인데요. 객관적으로 포르투갈과 조 1위를 다툴 국가입니다.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 유력한 수아레즈, 고딘, 카바니가 아직도 건재하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맹활약 중인 발베르데, 제2의 카바니로 불리는 리버풀의 다윈 누네스 등 젊은 피들도 강력하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와는 11월 24일 저녁 10시 첫 경기를 치릅니다. 우루과이에게 이기만 가장 좋겠지만 가나를 잡고 우루과이와 비기는 것이 16강으로 가는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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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강인-김민재-이재성-황인범


H조 마지막 국가는 대한민국입니다. 현재 피파랭킹 28위이고 같은 H조에 속한 포르투갈 출신 파울루 벤투가 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대한민국 간판스타 손흥민과 요즘 그리스에서 주춤하지만 프랑스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황의조, 이번 대표팀에서 가장 어리면서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 등이 대표팀에 포함되었습니다.

또 독일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재성, EPL에서 화끈한 데뷔 초반부를 보여줬던 황희찬,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에서 최상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김민재, 벤투호의 중요한 중원 자원인 올림피아코스의 황인범 등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만약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면 G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과 맞붙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조편성 뿐만 아니라 토너먼트 대진까지 난이도가 최상입니다. 월드컵 직전 부상당한 손흥민의 몸상태가 빨리 회복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후방에서부터 패스로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빌드업 축구를 장착한 대한민국이 과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기대와 응원을 보냅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의 모든 일정과 경기기록은 아래 피파 공식사이트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피파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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