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넣는 법

요소수 대란이 발생하면서 직구로 요소수를 구입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직구로 구입하면 보통 요소수 통과 자바라 호스가 함께 오는데요. 주유소가 아닌 병으로 요소수 넣는 법은 어떤지, 주입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계기판에 요소수 부족 경고 메시지가 뜨면 요소수를 넣어야 하는데요. 경고메시지가 뜨면 남은 주행거리가 2,400km 이하라는 뜻입니다. 평소에 계기판 요소수 게이지를 확인해서 경고가 뜨기 전에 넣으면 마음이 편하겠지요. 차량마다 다르지만 완충 시 5,000~6,000km 정도 주행가능합니다.

 

1. 요소수 주입구 뚜껑을 연다.

 

기름 주입구 옆에 있는 작은 파란색 뚜껑이 요소수 넣는 곳입니다.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서 열어주시면 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주유소에서 요소수를 넣을 때처럼 시동은 꼭 끄고 기어를 P로 넣은 상태에서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요소수가 피부에 닿으면 좋지 않으니 장갑도 미리 준비해주시면 좋습니다. 꼭 자동차 뿐만 아니라 손으로 하는 작업을 할 때 장갑을 끼는 습관을 들이면 소중한 내 손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요소수투입구

 

 

2. 요소수 통과 호스를 연결한다.

요소수 통과 호스가 일체형으로 되어있는 제품도 있지만 대게 호스따로 요소수 통 따로 되어있습니다. 호스의 나사선이 요소수 통 안에 전부 들어가도록 돌려서 연결합니다.

 

 

3. 요소수를 주입한다.

 

호스를 요소수 주입구에 꽂은 후 요소수 통을 기울여 요소수를 주입하면 되는데요.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요소수 호스에는 요소수 통 쪽과 가까운 부분에 작은 공기구멍이 하나 있습니다.

 

이 공기 구멍이 하늘을 보는 상태로 요소수를 주입해야 합니다. 구멍이 땅을 보는 상태에서 넣게 되면 요소수가 구멍으로 줄줄 흐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소수가 차 도장면에 닿으면 페인트가 부식될 수 있으므로 주입 후반부에는 살살 넣어주세요. 차도 상하고 돈도 아깝잖아요. 거기다 기온이 매우 낮을 경우 얼면서 부피가 커져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가득 찬 상태에서 억지로 넣어서는 안 됩니다.

 

요소수가 부족한 상태에서 운행을 계속하면 시동 안 걸릴 뿐만 아니라 여러 부품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잘 챙겨 넣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