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 반납장소 변경하기

그린카나 쏘카와 같은 카쉐어링 서비스를 통해 차를 빌리면 보통 처음 빌린 장소에 다시 반납을 해야 하는데요. 상황에 따라 상당히 비효율적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그린카 편도 서비스를 이용하면 반납 장소 변경이 가능한데요.

프리존 편도

그린카 편도서비스는 추가 요금을 내고 반납 장소를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미 차량을 운행 중인 상태라면 불가능하지만 미리 예약 시 선택한다면 유용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편도 서비스는 '프리존 편도'와 '그린존 편도'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프리존 편도'는 내가 원하는 장소 어디든 상관없이 반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사진과 함께 이용방법을 순서대로 따라오시면 되겠습니다.

1. 편도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 먼저 원하는 차량과 원하는 시간을 정한 뒤 예약신청 단계에서 '편도로 변경하기'를 누릅니다. 그렇게 되면 대여 유형이 왕복에서 편도로 바뀌게 되는데요. 단, 모든 대여 장소가 편도로의 변경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편도로 변경하기' 대신 '변경불가'라고 써져 있다면 반납 장소 변경이 불가능한 곳입니다. 직접 맵을 움직이며 찾아보니 서울 전 지역에서는 편도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경기도 지역에서는 되는 곳과 안 되는 곳이 있습니다. 한 동네 안에서도 편도서비스가 가능한 곳과 아닌 곳이 있기 때문에 한 곳이 안된다고 포기하지 말고 근처 동네까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에서는 부산지역은 편도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대구와 대전이 거의 안되는 것으로 봐서는 다른 지방 지역은 힘들 것 같습니다.

2. 그 다음은 편도 방식 선택 화면에서 '프리존 편도'를 선택합니다. '프리존'은 반납장소가 완전히 자유로운만큼 대여 장소와 반납 장소 사이의 거리에 따라 15,000원부터 시작해서 차등 부과됩니다.

빨간색 마커를 원하는 반납 장소에 두면 아래 부분에 프리존 편도서비스로 인한 추가 요금을 알 수 있습니다. 그다음 선택을 누르고 예약을 완료하시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아무곳에나 반납해도 된다고 해도 주차장과 같은 주차 가능 지역에 꼭 주차해야 합니다. 그냥 길에 세워뒀다가 불법주차 딱지나 견인 등을 당하게 되면 과태료를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한다면 30분 주차요금은 고객부담인 것도 참고하세요.

'그린존 편도'도 '프리존 편도'와 거의 같습니다. 다만 반납장소가 그린카 차량을 빌리는 그린존에만 반납 가능하다는 것이 다릅니다.

편도 방식에서 '그린존 편도'를 선택하면 빨간 마커 대신 'G'가 적힌 그린존이 뜹니다. 그린존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내가 딱 원하는 장소는 아닐 수 있습니다.

그 대신 요금이 거리에 따라 8,000원부터 차등 부과되기 때문에 15,000원부터인 프리존에 비해 훨씬 저렴합니다. 그린카 초창기와 비교하면 그린존이 엄청 많아졌기 때문에 웬만하면 그린존 편도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그린카 반납장소 변경하는 법을 알아봤습니다. 자기 동네에서 돌아다닐 때는 별로 쓸 일이 없겠지만 다른 지역의 기차역에서 목적지로 이동이나, 공항에서 집으로 이동하는 상황 등에서 유용하게 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