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생겨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에서 수원까지 편도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일반 렌터카 업체는 거의 편도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 그린카를 선택했습니다. 대여요금과 추가 요금 등 얼마가 나왔는지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쿠폰을 잘 따져봐라
그린카를 금요일 저녁 8시부터 토요일 저녁 8시까지 24시간을 이용했습니다. 원래는 28시간 정도를 예약하면 조금 더 편한 일정이었는데요. 그린카 쿠폰 중 '하루 종일 24,000~(10시간 이상)'을 활용하기 위해서 24시간만 예약했습니다.
24시간까지만 할인 금액이 적용되고 추가되는 4시간의 시간당 요금이 꽤 높습니다. 그래서 그린카를 예약할 때는 받을 수 있는 쿠폰은 다 다운로드하여 놓은 뒤 대여시간을 늘렸다 줄였다 하며 최적의 요금을 찾는 것이 팁입니다. 쿠폰 적용에 따라 필요한 대여시간 보다 더 늘리고도 금액은 오히려 더 쌀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린카는 차량 제한도 까다롭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경차부터 중형, suv, 하이브리드까지 선택권이 많았습니다. 그중 하이브리 차는 주행거리 금액이 더 저렴하기 때문에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편도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편도로 이용하기'를 선택하여 수원역을 목적지로 정했습니다. 고양시 화정에서 수원역까지의 편도 요금은 48,000원이 추가됩니다. 총요금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차량 대여료(쿠폰 적용)+보험료=52,100원
고양시 화정 롯데몰 수원점 간 편도 서비스=48,000원
총 합: 100,100원
여기서 차량 대여료와 보험료는 예약 시 결제가 되고, 편도 서비스 이용료는 예약일 하루 전 결제가 이루어집니다. 처음에 같이 결제 안된다고 놀라지 마세요.
그리고 여기에 자신의 주행거리에 따른 주행요금이 차량 반납 후 추가로 결제됩니다.
비싼 감이 있지만 대안이 없다
편도 요금이 48,000원 인 것이 좀 비싸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여러 플랜을 짜 보니 막상 다른 대안이 없었습니다. 짐을 계속 보관해야 되었기에 택시는 제외했고, 대중교통은 시간과 불편함이 컸습니다.
일반 왕복 서비스와 달리 편도는 다시 대여장소로 돌아올 걱정이 없으니 동선이 훨씬 자유로웠습니다. 쏘카로 편도 요금 계산을 해봤지만 확실히 그린카보다는 비쌌습니다.
아쉬운 점은 그린카를 빌리는 그린존 건물이 너무 낙후되어 있어서 밤에 혼자 빌리러 가는 게 무서웠다는 점. 차량이 연식에 비해 외관 상태가 긁힌 자국, 까진 자국 등 좋지 않았다는 점 정도가 있었습니다.
외관 상태는 좋지 않았지만 10만 키로 넘게 탄 차 치고 주행성능은 괜찮았습니다. 집 근처가 아닌 다른 지역을 횡단하는 목적으로의 이용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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