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처음 서비스된 애플페이는 아직까지 한국에서 사용이 불가능한데요. 매년 한국 출시 소식은 있었지만 루머로 끝이 났습니다. 그러다 2022년 구체적으로 현대카드를 통해 애플 페이가 국내에 출시되며 티머니, 코스트코 연동 소식도 나오는데요. 관련 소식을 모아봤습니다.
개정된 애플 이용약관
애플 페이가 국내에 도입되는 것 아니냐는 근거로 개정된 애플의 이용약관이 꼽히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없던 내용인데요.
국내외 카드 이용 시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애플 페이와 애플 지갑을 통해 지불할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지불방법, 청구방식, 세금 등 구체적인 정보가 포함되어 있기에 드디어 애플 페이가 국내 서비스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보입니다.
IOS16 업데이트에서 지갑 - 애플 페이 시작하기가 활성화되었는데 이에 발맞춰 국내 서비스를 계획한 듯합니다.
현대카드, 티머니, 코스트코, CU 연계
MST/WMC 마그네슘 단말기를 사용하는 삼성 페이와 달리 애플 페이는 NFC 방식이란 것이 국내 도입이 힘들게 했던 이유 중 하나인데요.
일단 현대카드와 1년간 독점 사용권 계약을 맺고 대형 가맹점 중심으로 사용처를 점차 확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대상으로 코스트코와 CU가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 정도로는 오프라인 결제처가 부족하기에 온라인 페이 결제가 가능하도록 망을 구축 중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교통카드 역할을 해주는 티머니도 연동된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추가로 현대카드에서는 제네시스 현대카드처럼 애플 전용 PLCC인 애플 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란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사용처가 많진 않지만 실제 결제가 가능해지고 교통카드 기능을 해주면 삼성 페이가 거의 독주하고 있는 시장에서 큰 경쟁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올해 안으로 출시되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면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이득이 돌아가는 시장이 형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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