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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갈피/인문 심리

사람은 이런 것으로 설득당한다

by _!! 2018. 8. 16.



사람은 이런 것으로 설득당한다

 온도와 설득의 관계가 있다고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보통 설득은 논리적으로 근거 잘 갖추면 되는 것 아니야? 라고 많이들 생각합니다. 하지만 더욱 효과적인 설득을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있는데요. 나이토 요시히토의 <설득>에서 그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1. 쾌적한 온도일 때 설득하기 쉽다



 심리학자 M. R. 커닝햄 교수의 데이터에 의하면 "여름에는 서늘한 날에 설득하기 쉽고, 겨울에는 포근한 날에 설득하기 쉽다." 다고 합니다. 실온이 높아질수록 초조해하는 경향을 보이고 주위 사람에 대한 적의가 1.5배 정도 상승했습니다. 무더운 날에는 서로가 안절부절 못하게 되어 보통 때 참을 만한 일도 참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누군가를 설득하고 싶다면 더운 날은 피하고 되도록 서늘한 방에서 상대의 땅이 식을 때즘 설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설득은 점심에서 저녁 사이에



 오후 2시 정도부터 4시 정도까지가 설득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입니다. 아침 일찍 상대에게 뭔가 부탁을 하면 상대방에게 귀찮은 일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습니다. 오전 중에는 심리적으로 긴장된 상태이기 때문에 상대의 주장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쉽게 반론을 떠올릴지도 모릅니다. 밤이 되면 기분이 가라앉고 피곤하기 때문에 '일이 끝난지가 언젠데 이 시간에..'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좋은 시간대는 점심 식사를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입니다. 이 때 사람은 심리적 긴장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부탁을 가볍게 허락할 확률이 높습니다. 



3. 1미터 정도 떨어져서 설득해보자



 설득을 할 때 상대방과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는지도 성공 여부에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설득 시 상대방과 1미터 정도의 떨어진 거리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1미터보다 가까우면 상대방에게 슬데없는 압박을 주게 되고, 1미터보다 떨어져 있으면 서먹한 분위기로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4. 상대의 신체에 접촉하자



 미주리 대학의 실험에서 행인에게 봉사활동 참가를 부탁할 경우 상대방의 팔에 손을 살짝 댄 경우와 터치가 없는 경우의 수락률이 35% 차이가 났습니다. 하지만 이 테크닉은 여성에게 이용했을 때, 즉 여성이 남성, 여성이 여성, 남성이 여성에게 사용할 때 어느 정도 효과가 있습니다. 남성은 동성의 신체 접촉을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남성이 남성에게 접촉할 경우 그다지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람은 이런 것으로 설득당한다'의 자세한 사례들을 알아봤습니다. 이 포스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버튼을 눌러주세요. 공감과 댓글은 글 발행에 큰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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