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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갈피/인문 심리

민감하고 예민한 사람들의 5가지 특징

by _!! 2018. 7. 30.

 저는 잠귀가 밝은 편이라 작은 소리에도 깨곤 하는데요. 푹 자고 싶을 때 깨면 참 피곤합니다. 일자 샌드가 쓴 <센서티브>는 남들보다 민감하고 예민한 사람들의 위한 심리학 책인데요. 이런 성격의 5가지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임계점이 매우 낮다

 

 

남들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소리나 모습, 냄새 등에 신경이 곤두서고 짜증이 납니다. 제가 말했던 잠귀가 밝아 작은 소음에도 깬다거나 도서관에서 다른 사람들이 내는 작은 소리에도 신경이 쓰입니다.

 

냄새에 민감해 다른 사람의 향수 냄새, 담배 냄새를 코가 금방 알아채고 싫어하는 냄새일 경우 참기 힘들어합니다. 감각적으로 임계점이 낮기 때문에 주변 상황 변화에 따라 쉽게 고통받습니다.

 

 

2. 필요 이상으로 양심적이다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은 대체로 양심적이고 모든 일에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주변에 대해 예민하게 느끼고, 불안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개그맨 박명수의 성격이 남에게 피해도 안 주고, 피해당하기도 싫은 성격이라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민감한 사람들은 남에게 고통이나 불편을 주는 것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무슨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계속 신경 쓰기 때문에 무던한 사람보다 에너지가 많이 소비됩니다.

 

 

3. 누구보다 풍부한 내면의 삶

민감한 성격의 사람들은 풍요로운 내면세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혼자 있다고 해서 지루함을 느끼지 않습니다. 오히려 혼자인 시간이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낯선 무리와 함께 있을 때 에너지가 소비된다면 혼자 있을 때 에너지가 충전되는 것이죠. 창의력과 상상력이 풍부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때 영감을 자주 얻습니다.

 

 

4. 완벽하고 치밀하다

민감성이 높은 사람들은 대화나 행동을 취하기 전에 몇 단계 앞서 생각합니다. 미리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결과를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 대해서 미리 검토하고 준비하기 때문에 실수를 줄여주지만 그만큼 시간을 낭비하기 쉽습니다. 또 걱정과 불안에 빠지기도 쉽기 때문에 여유를 가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느리고 신중하다

어떤 일이든 철저하게 파악하려 하기 때문에 남들보다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남 들이 보지 못하는 면을 발견하며 독창적이고 사려 깊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작가나 예술가 중에 민감한 사람이 많은 이유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어떤 성격이든 장단점이 있기 마련인데요. 민감하고 예민한 성격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의식적으로 고쳐나가기로 마음먹는 다면 좀 더 조화로운 성격이 될 수 있겠습니다. 자신의 특성을 되돌아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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