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맥도날드에서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을까?(Feat 롯데리아 버거킹 맘스터치)

재난지원금 완벽정리

 5월 11일부터 많은 분들이 신용카드, 체크카드로 재난지원금 신청하고 있습니다. 카드 재난지원금이 들어왔는데 정작 어디에는 사용이 가능하고 어디에는 사용이 불가능하지 헷갈리는데요. 우리 동네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맘스터치 같은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재난지원금 사용할 수 있을지 알아보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1. 서울에 살 경우

 재난지원금의 원칙은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광역단체(시, 도) 내 신용, 체크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우리가 관심있는 프랜차이즈의 경우에는 직영점과 가맹점으로 나눠서 봐야합니다. 직영점의 경우 본사의 소재지 지역에서만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검색해보면 우리나라 대부분의 프랜차이즈들은 서울에 위치해있는데요. 

 

본사소재지: 맥도날드(서울), 롯데리아(서울), 버거킹(서울), 맘스터치(서울)

 

즉 서울 주민들은 직영점이든 가맹점이든 어디든 다 사용이 가능합니다. 축하합니다.

 

 

 

2. 지방에 살 경우

 문제는 지방거주자인데요. 앞에서 정리한 것처럼 지방에서는 직영점에서 재난지원금 사용이 불가능하고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우리 동네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맘스터치가 직영점인지 가맹점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인데요. 방법이 있습니다.

 

https://www.foodsafetykorea.go.kr/

위의 링크를 타고 들어가시면 식품의약안전처의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가 나옵니다.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

메인화면 메뉴 중 '전문정보'를 클릭한 다음 '업체검색'을 클릭합니다.

 

 

업체검색

 '업체검색'을 클릭하면 이 화면이 뜹니다. 여기서 첫번째 빨간색 네모가 쳐진 곳에서 자신의 지역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빨간색 네모가 쳐진 곳에서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맘스터치같은 찾고 싶은 브랜드명을 입력합니다. 저는 예시로 맥도날드를 검색해봤습니다. 그러면 밑으로 해당 지역, 해당 업체들의 목록이 죽 나오는데요. 여기서 눈여겨 볼 부분은 대표자 이름입니다. 

 

 직영점의 경우 주인이 본사이기 때문에 대표자 이름이 그 프랜차이즈의 대표이사가 뜹니다. 반면 가맹점의 경우 개인 소유이기 때문에 대표이사 이름이 아닌 사업자등록을 한 개인의 이름이 뜨게됩니다. 제가 찾은 예시를 보면 맥도날드의 경우 현재 대표이사가 '앤토니 노리스 마티네즈'이기 때문에 용인보라DT점은 직영점입니다.

 

 바로 밑에 맥도날드 소사벌점은 대표자가 '허*완'이기 때문에 가맹점입니다. 이런식으로 다른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직영점과 가맹점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편의를 위해 본사 대표이사의 이름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맥도날드: '앤토니노리스마티네즈'

롯데리아: '남익우'

버거킹: '문영주'

맘스터치: 전부 가맹점으로 운영 중

 

 

 

3. 꼭 확인해야할 주의점

 이 정도에서 끝나면 좋으련만 주의점이 있습니다. '선불카드' 또는 '지역상품권'으로 재난지원금 받으신 경우, 지자체에 따라 매출이 10억 이상되는 가맹점의 경우 사용이 불가 할 수 있습니다. (체크카드, 신용카드로 재난지원금을 받으신 경우는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배달의 민족과 같은 배달 어플 내 결제도 사용불가입니다. 배달원에게 직접결제를 해야 가능합니다.

 

 이상으로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맘스터치등의 재난지원금 사용 여부와 조회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확실하게 하기 위해선 직접 매장으로 전화해서 재난지원금 사용 여부를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재난지원금은 결국 우리가 낸 세금이고 우리가 앞으로 내야 할 세금이기 때문에 어차피 정책으로 결정된 이상 꼭 받으셔서 필요한 데 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