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부터 KBS 새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의 방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까지 2회만 방영되었을 뿐인데 벌써 이전 주말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보다 재미있다는 평이 많은데요.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도, 첫 시청률, OST까지 알아보겠습니다.
1. '삼남매가 용감하게' 기본 정보
가족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가며 생계를 돕던 것이 과거 장녀들의 흔한 모습이었는데요.
그것이 지금 세대로도 이어져 항상 성숙한 장녀 역할을 해야 했던 K-장녀 김태주와 전통적 장남의 책임감과 동시에 장남의 대우를 받는 K-장남 이상준이 중심인물입니다.
이 중심인물들과 그 가족들에게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의미는 무엇인지, 가족 간의 사랑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서로의 소중함도 깨닫는 다사다난한 이야기가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송시간: 토요일, 일요일 오후 8시 ~ 9시 20분 (50부작)
방송채널: KBS2 TV, 웨이브
2.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도
김태주(이하나) 39세
주인공 김태주는 김소림(김소은), 김건우(이유진) 삼 남매 중 장녀입니다. 친남매가 아닌 이복형제로 출생의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의대를 나와 페이닥터로 일하면서 동시에 의학 관련 콘텐츠를 기획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것에 대해 스스로 정체성에 대한 혼란이 있습니다.
장녀로서 이해심과 넓은 마음이 있지만 동시에 욱하고 불같은 여장부 성격도 가지고 있습니다. 친한 사람에게는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상준(임주환) 40세
김태주(이하나)와 러브라인을 이루게 될 남자 주인공 이상준은 이상민(문예원)과 남매지간이며 장남입니다. 초등학생 시절 김태주에게 고백을 한 적도 있습니다.
배우,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역할에서 기본은 해내는 20년 차 주연급 배우입니다. 공부, 운동, 상상력 뭐든 다 뛰어난 데다 잘생기고 밝은 성격에 왕자병이 있습니다.
할 말은 다 하면서도 미워 보이지 않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춘스타로 화려한 시절을 보낸 배우로서 나이가 들며 작품이나 배역에 대한 고민, 배우로서의 자리를 지키는 것에 대한 고민도 있지만 밝은 성격 탓에 항상 낙관적입니다.
이혼을 한 뒤 혼자인 엄마와 함께 사는 사촌 형 장영식(민성욱) 가족, 여동생 이상민(문예원)에 대한 사랑이 깊습니다. 김태주가 이상준에 대한 오해가 있어 평탄한 러브라인보다는 굴곡 있는 관계가 예상됩니다.
차윤호(이태성) 36세
다큐멘터리 감독이며 한옥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합니다. 남자다우면서도 세심하고 다정합니다. 김태주에게 호감이 있어 이상준과 라이벌 관계가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신무영(김승수) 47세
엘리트코스를 밝으며 화장품 회사 CEO 자리까지 올라간 인재입니다. 항상 젠틀하여 주변 사람에게 화를 내기보단 차분하게 말로 해결합니다.
김소림(김소은) 35세
김태주(이하나)의 배다른 여동생이며 필라테스 강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고 생활체육 지도사가 직업입니다. 외향적이고 시원 털털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싫어하는 것을 표정으로 못 숨기는 성격이고 매일매일을 즐겁고 부지런하게 살아갑니다. 고민보단 행동파이고 운동신경이 뛰어나 학창 시절 육상 대회에 나가 상도 탔습니다.
김건우 (이유진) 33세
김태주(이하나)의 삼 남매 중 배다른 막내 동생입니다. 인턴을 거쳐 준종합병원에서 정형외과 전문의 페이닥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는 가족에 대한 애정이 있습니다.
가족을 위해 의사가 되었고 결혼도 엄마 마음에 드는 여자와 하기로 결심한 상태입니다. 막내인 만큼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 성격이 밝고 긍정적입니다.
3. 그 외 등장인물
김태주네 가족
최말순(정재순) 80대 초반
김태주네 삼남매의 친할머니입니다. 매일 청소하고 행주를 삶을 만큼 깔끔하면서 깐깐하고 돈을 아낍니다. 삼남매 중 김태주만 미워하여 시청자들로부터 미움을 살 확률이 높습니다.
김행복(송승환) 60대 초중반
김태주 삼남매의 아빠이며 카레 음식점을 운영 중입니다. 장인정신을 가지고 요리를 하며 한결같고 무게감 있는 성격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평가가 좋습니다.
유정숙(이경진) 60대 초반
삼남매의 엄마이자 남편 김행복과 함께 카레집을 운영 중입니다. 알뜰하고 책임감이 강합니다. 김행복과의 결혼이 두 번째 결혼인 것에 대해 자격지심이 있으면서도 지금의 남편을 만난 것을 행운으로 여깁니다.
이상준네 가족
윤갑분(김용림) 80대 초반
이상준의 외할머니입니다. 중학교 수학 교사였던 남편의 월급으로는 살림 살기가 어려웠기에 몰래 학부무로부터 촌지도 받고 계주도 하며 자식들을 키웠습니다.
큰아들이 일찍 죽고 둘째 아들은 결혼 후 미국으로 떠나고 남편도 환갑이 되기 전 세상을 뜨며 남은 가족은 두 딸이 전부가 되었는데요. 큰 딸과는 좋은 관계이면서도 장녀로서 피해를 많이 입었다고 생각하는 점 때문에 갈등이 많습니다.
장세란(장미희) 60대 초반
이상준의 엄마이면서 잘 나가는 사업가입니다. 예술적 감각이 있어 옷도 잘 입고 우아한데 머리도 좋아 건물주가 될 만큼 사업 수완도 뛰어납니다.
겉으로 단단해 보이지만 속에는 여린 감성을 지니고 있기도 합니다. 아들의 매니지먼트 사에 많은 관여를 하고 있습니다.
장현정(왕빛나) 40대
장세란의 여동생이며 카페 사장이자 패션과 풍경, 그림 등이 합쳐진 영상을 만드는 콘텐츠 제작자이기도 합니다. 밝고 통통 튀는 성격이지만 언니 장세란보다 어른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이상민(문예원) 35세
장세란의 딸이고 이상준의 여동생입니다. 엄마 장세란이 차려준 카페를 운영 중이며 제멋대로 이기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집 안에서 항상 문제를 만들어내고 사고를 치지만 스스로는 자신이 쿨하다고 생각합니다.
장영식(민성욱) 45세
장세란의 죽은 오빠의 아들입니다. 이상준의 외사촌 형이며 사진관을 운영 중입니다. 사진에 대해 자부심이 있으며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습니다.
나은주(정수영) 42세
장영식의 아내이며 남편과 함께 사진관을 운영중입니다. 사진 촬영 외에 운영, 마케팅, 청소까지 도우며 책임감 있게 사진관을 꾸려나갑니다. 돈을 많이 벌고 싶어 해서 생활력이 뛰어나며 재테크에 관심이 많습니다.
장수빈(류의현) 21세
장영식, 나은주 부부의 장남이자 이상준의 5촌 조카입니다. 학창 시절 축구 선수였지만 재능, 돈에 한계를 느끼며 그만둔 뒤 대학에 들어갔습니다.
게으르지만 낙천적이며 동생과 합이 잘 맞습니다. 감정 표현이 솔직한 편이고 가족과 모두 사이가 좋습니다.
장지우(정우진) 20세
장수빈의 동생입니다. 재수생 신분으로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아르바이트 중입니다. 형과 달리 차분하고 얼굴에 감정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빨리 군대도 가고 독립해서 살고 싶은데 부모는 다시 대입을 준비하는 것을 원합니다.
4. 시청률과 OST
9월 24일 1회 시청률은 20.5%를, 9월 25일 2회 시청률은 22.1%를 기록했습니다. '삼남매가 용감하게'가 방영되기 전 '현재는 아름다워'의 마지막 회는 29.4%를 기록했는데요. 약 8~9%가 정도가 빠진 수치입니다.
'현재는 아름다워' 1회 시청률은 24.5%, 2회 시청률은 24.6%였습니다. 아직 초반이고 1, 2화에 대한 호평이 많기 때문에 금방 따라잡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현재까지 공개된 '삼남매가 용감하게' OST는 김호중의 '그중에 그대를 만나'입니다. 이 곡은 리메이크 곡으로 원곡은 이선희가 불렀습니다.
원곡도 워낙 좋은 곡이었는데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김호중이 부른 버전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공개될 새로운 OST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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