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졸다가도 내릴 역에서는 잠이 깰까?

 정말 피곤한 날 버스나 지하철에서의 쪽잠은 정말이지 달콤합니다. 오히려 집에서 자는 것보다 더 잠에 몰입하는 느낌입니다. 신기한 것은 그렇게 목이 부러져라 졸다가도 내릴 역에 다와가면 저절로 깬다는 것입니다. 내릴 정거장을 지나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더 적지요. 어떤 원리가 숨어져있는걸까요? 야마모토 미토시의 <설득>에서 관련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1. 듣기의 2단계



 소리를 듣는 과정은 2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단계는 귀라는 기관이 소리를 받아들이는 과정입니다. 2단계에서는 잡음과 잡음이 아닌 소리를 나누는 과정입니다. 그렇다면 잡음의 기준이 무엇일까요? 바로 자신이 흥미를 느끼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내가 내릴 역이 흘러나오는 방송 소리에 흥미를 느끼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요. 결국 듣는다는 것은 귀로 시작하지만 마음이 완결시키는 것입니다.



2. 칵테일파티 효과



 내가 내릴 역 소리에만 흥미를 느끼 듯, 잡음 중에서 흥미가 있는 소리만 골라 듣는 현상을 '칵테일파티 효과'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인 파티에서도 누군가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 마음은 즉각 신경을 곤두세우고 반응합니다. 동전 떨어지는 소리가 더 잘 들리는 것도 모두 같은 현상입니다.



3. 믿고 싶은 것만 받아들인다 



 우리의 마음은 흥미있는 소리만 선별해서 듣는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것에 흥미가 생겨날까요? 기본적으로 재미있고 자신에게 유리한 일에는 흥미가 생깁니다. 반대로 재미없고 자신에게 별 유리한 점이 없는 일에는 흥미가 생기지 않습니다.


 버스에서 내리기 정도는 큰 문제가 없지만 투자 활동에서는 문제가 됩니다. 개인적인 흥미에 따라 정보를 선별한다면 올바른 판단을 하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주식투자자는 주식으로 돈을 버는 것에 흥미가 있습니다. 투자한 기업과 관련된 좋은 뉴스와 나쁜 뉴스가 동시에 나온다면 어떨까요? 


 투자자는 주가가 올라 돈을 버는 것에만 관심이 있기 때문에 유리한 정보만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즉 나쁜 뉴스는 무시하고 좋은 뉴스만을 받아 들입니다. 이것을 바로 '확증편향'이라고 합니다. 이런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면 일정한 시간을 갖으므로 마음을 진정시키고 그 다음 행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왜 졸다가도 내릴 역에서는 잠일 깰까'의 이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사람의 심리가 참 신기하죠? 이 포스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버튼을 눌러주세요. 공감과 댓글은 글 발행에 큰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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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는 마음 _!!

책을 읽다 꽂아둔 책갈피 속 한 챕터를 제 생각과 함께 정리해서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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