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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터널스 개봉일과 국내 흥행 예상

by _!! 2021. 10. 16.

2021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마블의 영화 이터널스 개봉일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마동석이 출연하여 국내에서도 관심이 큰데요. 정확한 개봉일이 언제인지, 국내 흥행 성적은 어떨지 예상해보겠습니다.

이터널스-등장인물-서있는-모습
이터널스-스틸컷

2021년 11월 4일 개봉

 

 

이터널스 예고편 보기

 

애초 이터널스의 개봉일은 2020년 11월 6일이었는데요. 코로나 상황으로 연기가 되어 최종적으로 2021년 11월 4일 국내 개봉, 11월 5일 북미 개봉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안젤리나 졸리와 마동석이 한 영화, 그것도 마블 영화에 출연한다는 것 때문에 국내 팬들의 기대가 많았는데 벌써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예고편을 보면 마블 영화답게 화려한 CG와 함께 마블 팬들을 설레게 하는 MCU 세계관을 보여줍니다. "타노스와 싸울 땐 왜 도와주지 않았지?"와 7,000년 전 인간을 지키기 위해 지구에 왔다는 대사를 통해 더욱 깊고 오래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겠습니다.

 

단순히 출연진뿐만 아니라 마블 영화를 계속 봐왔던 팬들에게는 세계관의 확장이자 더해진 깊이를 느끼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국내 흥행은 과연 어떨까요?

 

 

캡틴 마블을 뛰어넘어라

2021년 이미 두 편의 마블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블랙 위도우'와 '샹치와 텐즈 링의 전설' 이 두 영화인데요. 7월에 개봉한 블랙위도우는 296만 명, 9월에 개봉한 샹치는 173만 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월드와이드로는 샹치가 4억 달러, 블랙위도우가 3억 7천 달러인 것에 비교하면 블랙위도우가 좀 더 우리나라 사람들 취향이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두 달 정도 개봉 시기 차이는 있지만요.

 

출연진의 네임밸류로 봤을 때 이터널스가 이 두 영화는 뛰어넘을 것으로 보이고요. 경쟁상대는 2019년의 마블 영화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과 '캡틴 마블' 정도로 보입니다. 코로나 감안하더라도 '캡틴 마블'이 기록한 580만 명은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2020년 같은 코로나 상황에서 '남산의 부장들'이 475만 명을 기록했기 때문이죠.

 

코로나 상황이 완화되고 조금만 더 탄력을 받는다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800만 명도 불가능한 수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해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1,393만 명을 기록하며 전 세계 어벤져스 매출 4위를 기록할 만큼 국내 마블 영화의 인기는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MCU 페이즈 4의 첫 대작

 

 

MCU 페이즈 3가 화려하게 막을 내린 후 2020년 공백을 지나고 페이즈 4가 시작되었습니다. 이터널스가 페이즈 4의 큰 한 방을 터뜨려 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다만 한 가지 우려스러운 점은 마블 영화가 '캡틴 마블', '어벤져스: 엔드게임' 등 점점 PC로 물든다는 점입니다. 이터널스에서도 이터널스 중 한 명인 파스토스란 캐릭터에 동성애를 집어넣었는데요. 디즈니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영화계가 계속해서 PC, 페미니즘을 키우려는 움직임이 매우 우려스렵습니다. 전통적 가치관을 무너뜨리기 위해 원작과 설정을 작위적으로 바꾸고 작품성을 떨어뜨리는 꼴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걱정 없이 영화를 마음껏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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