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떠나는 해외여행

 꽃보다 할배가 다시 사람 마음에 불을 지핍니다. 티비 속 황홀한 풍경을 보고 있으면 당장이라도 비행기 싶습니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고 여행도 몇 번 다녀본 사람이 아예 안 가본 사람보다 오히려 더 가고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당장이라도 해외여행을 가고 싶지만 못 가시는 분들을 위해 영화로 해외여행을 떠나보려합니다. 영상으로나마 대리만족하는 것이죠. 그렇다고 대리만족이 다가 아닙니다. 실제로 해외여행을 갔을 때 아무 생각없이 보는 것과 미리 영화를 보고 영화 속 장소에 내가 직접 와봤다는 설렘을 가지고 보는 것은 천지차이기 때문이죠. 오늘의 해외여행 코스입니다.


아마데우스 - 프라하



 천재 모짜르트와 그를 시기하는 살리에리의 이야기를 다룬 최고의 명작 아마데우스입니다. 중학교 음악시간에 처음 봤었는데요. 그 당시엔 별 생각 없었지만 성인이 되고 다시 보니 어찌나 재밌던지. 모짜르트는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났습니다만 프라하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습니다. 유명한 '피가로의 결혼'도 프라하에서 대히트를 쳤고 그만큼 모짜르트도 프라하를 사랑했습니다.


 프라하는 유럽중에서도 물가가 싸기로 유명합니다. 유로화를 쓰지 않고 자체 화폐인 코루나를 쓰는데요. 저도 프라하 마트에서 바나나, 우유, 과자 등등 한 보따리를 샀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만 원 정도 나온걸 보고 눈을 의심한 적이 있죠. 식당도 저렴하기 때문에 하루에 폭립으로 두 끼를 먹은 적도 있습니다.

가볼 만한 영화 속 장소: 스트라호프 수도원(Strahov Monastery), 스타보브스케 극장(Stavovske divaldo)



무슨 건물이었더라... 아시는 분 계신가요




TRDLO 요거 사먹는 것도 있지 마세요. 꿀맛!




비포 선라이즈 - 비엔나



 청춘의 가슴을 터치하는 최고의 로맨스 영화 비포 선라이즈입니다. 사실 로맨스라고만 말하기에는 조금 아쉽습니다. 쉴 새 없이 대화를 주고 받는 진행이라든가 그 대화 중 많은 부분이 에단 호크 와 줄리 델피의 실제 생각이 담긴 것과 같은 특별한 면이 있기 때문이죠. 거기다 현실의 시간 흐름대로 나이먹은 주인공들의 모습이 담긴 비포 선셋, 비포 미드나잇 시리즈가 이 영화를 더 빛내줍니다.


 주인공들의 하루 여행지가 바로 비엔나인데요. 1박 2일 코스치고 꽤 열심히 돌아다닙니다. 물론 대중교통을 적절히 잘 이용했기 때문이지요. 실제로 여행을 갔을 때 영화의 감성이 더 진하게 느껴지는 곳이 비엔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역시 사랑의 힘은 대단한 것 같아요.

가볼 만한 영화 속 장소: 프라터 공원 관람차(Prater Park), 클라이네스 카페(Kleines cafe), 알베르티나 박물관(Albertina Museum) 2층



프라터 공원 관람차





알베르티나 박물관 2층 테라스



 영화로 떠나는 해외여행 프라하와 비엔나였습니다. 프라하와 비엔나는 우리나라 KTX같은 OBB열차를 타면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기 꼭 묶어서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전에 영화보시는 것 잊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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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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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는 마음 _!!

책을 읽다 꽂아둔 책갈피 속 한 챕터를 제 생각과 함께 정리해서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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