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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버블일까? 버블의 7가지 특징

by _!! 2018. 7. 27.



지금은 버블일까? 버블의 7가지 특징


 2018년 상반기가 지나고 하반기의 첫 달도 어느덧 끝나가고 있습니다. 2018년 하반기에도 우리나라 경제 상황이 썩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각종 경제 지표와 체감 경기는 긍정적인 부분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경제상황을 두고 많은 전문가들의 저마다의 예측을 하는데요. 미중무역전쟁과 같은 일시적인 이벤트로 하락한 것이지 아직도 우리나라의 주식시장과 부동산은 저평가 되어있다. 또는 미 기준금리 상승, 가계부채, 급격한 최저임금인상, 생산인구감소 등으로 야기되는 문제로 곧 경제위기가 곧 닥칠 것이다. 이렇게 나뉘는 것 같습니다.


 전자는 버블의 초입이라 시장을 판단하는 것이라면 후자는 버블이 터지기 직전이라는 관점입니다. 그렇다면 굵직한 경제 상황을 예측해낸 것으로 이름을 알린 해리 덴트가 쓴 <2019부의 대절벽>을 통해 지금이 버블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버블의 7가지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1. 버블에는 주기가 있다


어떤 사람들은 "주기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놀라운 일다. 해가 오늘 아침에 떠오른 것처럼 내일 아침에도 떠오를 것을 믿지 않는 것과 같지 않은가?

  세상은 주기에 의해서 움직인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생로병사, 계절, 인구, 혁명 등 모든 것들은 주기를 따르고 버블도 예외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2. 버블은 인간적이다


우리는 인생을 바꾸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그리하여 좋은 자리에 오르면 그곳에 영원히 머무르고자 한다.

버블은 인간의 본성입니다. 부의 증식을 좋아하고 그것에 모든 관심을 빼앗깁니다. 그래서 지금의 경제상황이 '버블'이라면 자신의 부가 무너지기에 부정하며 그것이 오히려 버블을 만든다고 합니다.




3. 버블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다

 

 버블은 항상 어떤 시점에서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다고 합니다. 성장은 직선적이닞 않고 기하급수적이나 인간은 본능적으로 직선적으로 사고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여기서 우리나라의 부동산 시장이 생각이 났습니다. 최근 2년 정도는 정말 급격하게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카페에서도 아파트를 알아보고 몇 개월 뒤 구매하려고 하니 이미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날 만큼 올랐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많았고요. 이처럼 저자는 기하급수적인 성장이 버블의 필연적인 요소이며 특히나 성장의 초기가 아닌 후반기에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4. 버블은 반드시 정점을 맞이한다


아주 간단하다. 금융 버블은 살아 있는 오르가슴이다!

아주 재밌는 비유를 드는데요. 버블은 욕망 - 흥분 - 폭발의 오르가슴 주기와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주기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폭팔 후 갑작스럽고 급격하게 추락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버블의 끝에서 문제가 개선되어 버블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항상 터지는 것이죠.




5. 버블은 처음으로 돌아간다


 버블이 터지면 90%는 다시 시작 수준으로 되돌아간다고 합니다. 어떤 경우는 시작했던 수준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하고요. 특히 부동산의 상승은 주식처럼 가치 상승이 아니라 인플레이션과 건축비 상승분을 반영할 뿐이라고 합니다.

6. 버블은 예방할 수 없다

 버블은 예방할 수 없으며 버블을 막으려는 시도는 오히려 경제 시스템에 부작용을 늘리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금융 붕괴를 막기 위한 양적 완하 정책이 마치 마약처럼 그 순간의 고통은 줄여주지만 결국에는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다는 것이죠.


7. 모든 버블의 끝에는 엄청난 기회가 있다

 버블 붕괴는 우리에게 일생일대의 기회를 준다고 합니다. 우량 기업의 주식을 헐값에 매수할 수 있고 폭락한 부동산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인 것이죠. 하지만 사람들의 공포심이 극에 달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잘 이용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버블의 7가지 특징'을 알아봤습니다. 버블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것과 더불어 항상 마음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버블의 초입이든, 막바지든, 버블이 끝난 뒤든 군중심리에 휩쓸리지 않고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것. 실천하기 힘들지만 그런 노력이 버블에서 우리를 지켜주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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