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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동산병원 근처 미림 돈까스 후기

by _!! 2018. 8. 20.



동산병원 근처 미림 돈까스 후기

 동산병원에 일이 있어 들린 다음 미림을 들렸습니다. 몇 달 전에 오고 두 번째 인데요. 처음 먹어봤을 때 그 맛이 자꾸 생각나서 설렘을 안고 미림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미림식당은 서문교회 맞은 편에 있는데요.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동산병원에서 미림 식당을 갈 때는 지하 상가를 이용하면 편한데요. 동산병원에서 나와서 서문시장역을 지나 사거리로 가면 지하 상가로 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로 미림식당을 검색하면 저기 회색길로 안내를 합니다. 지하상가 표지판에도 서문교회로 가려면 4번으로 나가라고 적혀있고요. 4번 출구로 나가면 더운 인도로 걸어가야 합니다. 같은 길을 지하에서 걸은 뒤 5번 출구로 나가면 더 시원하게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매장


 웬만한 음식점 기본 세팅인 각종 방송 출연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 30분인데요. 제가 간 날은 준비가 늦다고 11시 40분부터 시작한다고 해서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20분 쯤 식당에 도착했는데 가게 안이 정말 더웠습니다. 에어컨을 하나도 안 켜놔서 밖이랑 다를게 없었어요. 방송 나간지가 오래되었어도 점심시간엔 사람들이 밀려오기 때문에 안 기다리시려면 10~20분 빨리 가거나 점심 때 지나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매장 안 모습입니다. 홀에서 먹을 수도 있고 방에서도 먹을 수 있습니다. 방에서 먹으려면 신발벗고 들어가는 시스템입니다. 저는 1등으로 도착했기 때문에 아무데나 앉을 수 있었는데요. 의자를 선호하기도 하고 돈까스도 더 맛있게 먹으려고 백종원 아저씨가 앉았던 바로 그 자리에 앉았습니다.




요즘 골목 고치러 다니는 백종원씨의 사진과 사인이 걸려있습니다.




메뉴


수저통에 메뉴가 적혀있는데요. 보통 하나와 곱빼기 하나를 시켰습니다.




기본 돈까스 세팅입니다. 콩나물 무침, 단무지, 김치가 밑반찬으로 나오고요. 약간 강황 맛이 느껴지는 스프와 밥, 된장국이 같이 나옵니다.




돈가스 곱빼기입니다. 기본 돈가스는 1장이고 곱빼기는 2장입니다. 옆에 감자 샐러드와 양배추 샐러드, 옥수수, 양파 세팅은 똑같습니다.




평가 



 역시 맛있습니다. 먹어 본 경양식 돈까스 중에 가장 맛있습니다. 고기가 얇고 튀김이 부들부들한 느낌입니다. 일본식 돈까스나 두꺼운 돈까스 먹으면 입 천장이 까질 것 같을 때가 있잖아요. 미림 돈까스는 그렇지 않습니다. 거기다 소스가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으면서 딱 좋습니다. 단 첫방문과 비교해서는 고기가 좀 더 많이 튀겨진 느낌입니다. 색깔도 그때보다 더 어둡고요. 그리고 다른 집처럼 막 튀겨서 뜨거운 느낌이 없고 미지근한 느낌입니다.


가성비
 가성비는 아쉽습니다. 7,000원이면 괜찮은 가격 같지만 먹어보면 양이 적습니다. 첫방문 때보다 돈까스도 밥도 양이 더 작아진 느낌입니다. 건장한 성인 남성분은 곱빼기는 하셔야 배부르게 드실 듯 합니다. 저는 일행과 곱빼기의 돈까스 1장을 반으로 나눠서 1장 반 씩 먹었는데 그 정도가 딱 적당했었습니다. 백종원 아저씨 말처럼 방송 후에 잘 나갈때 양을 더 많이 주던가 가격을 낮추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친절도
 친절한 직원가 불친절한 직원이 걸릴 확률은 50%입니다. 첫방문 때는 서빙하시는 직원 분은 보통이였고 계산하시는 할머니(아마도 주인 아저씨 가족이실 듯 한)는 불친절했습니다. 이번에는 서빙하시는 직원 분이 계산까지 해주셨는데 친절한 분이였습니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여전히 맛은 제가 먹어본 돈까스 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인생 돈까스가 있으신가요? 이 포스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공감버튼을 눌러주세요. 공감과 댓글은 글 발행에 큰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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